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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신청 후 당첨(당첨 문자), 서류접수(자금조달계획서), 계약 후기

by 늘푸른99 2022. 9. 24.

지난 6월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신청 및 당첨 후 얼마 전 계약까지 완료한 후기입니다.
난생처음 겪는 일이라 서류접수 준비부터 어려움도 있었고 많이 헷갈렸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더 있을 거라 생각해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5월 중순

5월 중순 즈음 평소 계속 관심을 두고 있었던 부산지역 에코델타시티 개발 예정지에서 강서자이 에코델타가 곧 분양공고가 뜰 거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강서자이는 공공택지분양이라 1순위, 2순위 일반공급은 물량이 거의 없고 특별공급이 대부분이며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조건이 이미 지나가 버렸기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소문을 듣자마자 청약 통장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조건(납입 횟수 60회 이상, 납입인정금액 600만 원 이상)에 맞추기 위해 재빨리 청약통장에 추가로 돈을 넣어 납입인정금액을 맞췄습니다.

 

5/27 분양공고일

분양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6/8 특별공급 청약 신청일

특별공급 청약을 청약 홈 어플로 신청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타입 보다는 경쟁률이 조금이라도 나을거 같은 타입을 골라 신청 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청약홈 어플로 청약신청 사전 예행연습은 필수입니다. 저는 네이버 인증서로 진행했습니다.)

 

 

청약홈어플의청약신청내역확인
청약홈의 청약신청내역 확인

청약 신청 후 곧장 청약 홈 어플에서 청약 신청내역을 확인하였습니다.

 

6/9 일반공급 청약 신청일

1순위 청약을 청약 홈 어플로 신청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일반공급은 물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당첨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당연히 낙방하였고요..
결국 최종 당첨 경쟁률은 특별분양, 일반분양(1순위, 2순위) 합해서 평균 114:1 정도로 나왔습니다. 당첨 확률이 높지는 않았네요..

 

6/17 당첨자 발표일

회사로 출근하는 중에 가족에게 청약 당첨 문자가 왔는지, 안 왔으면 빨리 청약 홈 어플로 확인해 보라는 재촉 전화가 왔습니다. 청약당첨문자는 오지 않았었고 평소 청약홈은 서비스시간이 아니면 뭘 제대로 하지도 못하게 되어있기에 최소한 09시는 되어야 뭘 해볼수 있겠다 싶었는데 자꾸만 재촉하기에 청약홈 어플에 들어가 당첨조회를 해 보았습니다.(07시 30분쯤)
청약홈 청약 당첨 확인에 무슨 내역이 뜨긴 떴는데 당첨 호수가 공교롭게도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호수와 똑같기에 이게 뭐지.. 싶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당첨이 맞는 것 같더군요.

 

 

청약홈청약당첨확인
청약홈청약당첨확인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이라 누구에게 뭘 물어볼 수도 없고  어리둥절했지만 청약 홈 어플의 당첨 확인이니까 맞겠지 싶어 좀 있다 가족에게 전화해 당첨인 것 같다고 얘기를 하고 출근하여 핸드폰을 보니 08시 01분경 청약 당첨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청약당첨문자
청약당첨문자

청약 당첨 문자가 오고 몇 시간 후 강서자이 에코델타 측에서 서류접수 안내(계약이 아닌 필요서류접수입니다)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제야 실감이 나더군요.
7일 정도 기간 안에 서류를 구비해서 모델하우스로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장 반차를 쓰고 퇴근하여 청약 필요서류 준비를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청약필요서류1
청약필요서류1

 

청약필요서류2
청약필요서류2

 

정확히 뭘 때 오라는 건지 모르겠는 것들도 있어서 알아본다고 결국 그날 모든 청약 필요서류들을 준비할 순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등본(전체 포함) - 주민센터
주민등록 초본(전체 포함) - 주민센터
가족관계 증명서 상세 - 주민센터
혼인관계 증명서 상세 - 주민센터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 - 주민센터, 출익국기록출력여부 y로 표시 필수
소득세 납부 입증서류 5개년 - 주민센터, 공고일 이전 
개인정보 동의서 - 모델하우스 비치
재직증명서 - 회사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서 pdf 혹은 무인발급 기기
자금조달계획서 - 미리 자필 작성 후 현장 제출
신분증

서류들 대부분을 주민센터에서 해결 가능했습니다. (몇천 원 정도 필요합니다)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출력하거나 혹은 무인발급기기로 준비하면 되는데 저는 무인발급기기로 준비하였습니다.(무인발급기에서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재직증명서를 저희 회사 시스템상 하룻만에 준비할 수 없어서 난감했었습니다. 

 

자금조달계획서

특히 자금조달계획서.. 이거 준비한다고 정말 머리 아팠었네요.
저희는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의 전세금과 모은 현금, 양가의 도움, 약간의 대출로 중도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습니다.
막상 자금조달계획서를 보면 자기 자금, 증여 상속, 대출 부분에 작성토록 하는 것들이 아무리 제대로 적고 싶어도 작성하다 보면 어디에 적어야 할지 애매한 부분들이 분명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증여 부분에 2억을 기입한다 가정한다면 자금조달 계획서의 기입을 근거로 증여세를 부과하게 되려나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아무리 정직하게 적었다 해도 막상 수년간 중도금을 내다보면 계획서대로 한 점의 변동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는 어렵게 되는 게 당연하다는 걸 깨닫게 되고는 술술 작성해 버렸습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자금조달계획서는 말 그대로 '계획'일뿐 실제 그대로 실행되지 않는다 해도 단지 그것만으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무슨 조사가 들어온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즉 정말 수상하거나 얼토당토않게 예를 들어 예금액 부분(현금박치기)으로 100% 납부 계획을 갖고 있다던지 하는 식만 아니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전세금과, 증여 몇천, 나머지 모자란 큰 금액은 대출, 자투리 적은 금액은 예금액 부분으로 적어 제출하였습니다. 실제로도 비슷하게 이뤄질 것이고요.

 

 

6/20 서류 접수일

 

모델하우스에서 서류접수 완료하였습니다. 별문제 없이 무난히 접수하였고 뭔가 서류가 미비한 지 현장에서 급히 어딘가를 갔다 오는 분들도 몇 분 보았습니다. 

서류접수를 하였으나 아직 계약을 한 것은 아니므로 서류가 미비하거나 뭔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계약까지 가지 못하고 떨어질까 노심초사했었습니다. 몇몇 그런 사례를 보기도 했었고요.
그러다 8월 중순 계약안내 문자를 받고 계약금을 입금하였습니다.

계약일 준비서류는
계약금 입금 확인증,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신분증, 전자 수입인지였습니다.

그러다 계약일이 가까워 오는 와중에 일신상 큰 문제가 생겨 도저히 약속한 계약일에 가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배우자를 대리인으로 해서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계약자 본인의 위임용 인감증명서, 대리인 신분증, 대리인 인장이 추가로 필요했습니다.

 

8/19 정당 계약일

배우자가 모델하우스에서 무난히 계약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저는 청약 당첨이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청약 당첨부터 계약까지 무난히 잘해 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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